삼원테크(대표 이택우)는 건설중장비ㆍ산업차량ㆍ농기계 등에 들어가는 유압용 관이음쇠 생산 전문업체로 올 1월 코스닥에 등록했다.
지난 달 미국 에어웨이 매뉴팩처링과 55억여원, 시미플렉스와 62억여원 규모의 유압용 관이음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설비ㆍ레이아웃도 동종업계 상위 수준이다. 특히 전자동 범용 CNC 가공설비 50여대, 6가크롬 피막 전기아연도금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열간단조가공, CNC가공, 전조가공, 나사가공, 도금 및 조립 등 전 생산공정을 수행해 4,000여 가지 제품을 다품종 소량 생산할 수 있다.
최근 4,000여개 아이템에 대한 개별 원가분석을 마무리하고 저마진 아이템의 단가를 조정, 영업이익률 개선이 예상된다.
지난 2000년 원재료비 절감을 목적으로 중국 산둥성(山東省) 칭다오(靑島)에 설립한 현지법인도 올 들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 영업외수지가 개선 추세에 있다.
지속적인 제품 개발, 유럽지역 거래처 확보 등 수출선 다변화 노력으로 올해 매출 280억원(추정), 매출액 순이익률 20%(2003년 19%)를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일본ㆍ미국ㆍ유럽 등을 중심으로 한 지난해 164억여원(올해 반기 약 109억원)을 수출, 최근 3년간 25%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수출실적은 전체 매출(03년 192억원)의 85.6%. 최근 3년간 매출신장률이 20%를 웃돌고 있다.
미국 브레난과 에어웨이, 일본 시미플렉스 등 상위 5개 고정거래처의 매출비중이 65%를 차지한다. 주로 건설중장비ㆍ농기계 등 제조사에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으로 납품하고 있다.
기업부설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품 설계, 생산성 향상을 위한 양산 장비 개발 등에 매출액의 2.9%를 투자하고 있다. 영업관련 단기차입금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무차입경영을 시현하고 있다.
이택우 대표는 지난 2002년 우수 자본재 개발 국무총리상, 지난해 제40회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