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 랜드마켓] 대구혁신도시 서한 이다음

지하철·공항 등 5대 교통망 품어
84㎡형 실사용 면적 132㎡ 달해
신약개발센터 유치 의료도시로 거듭


㈜서한은 대구 신서혁신도시 B-1블록에 짓는'대구혁신도시 서한 이다음(조감도)'의 모델하우스를 26일 오픈하고 분양에 나선다.

대구혁신도시 서한 이다음은 지하2~지상18층 9개동 479가구 규모로, 전용면적별로는 ▦65㎡ 78가구 ▦73㎡ 141가구 ▦74㎡ 114가구 ▦84㎡ 146가구 등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평형대로만 구성된다. 특히 서한은 특허를 취득한 혁신평면을 이 아파트에 선보일 예정이다. 65ㆍ73㎡형에는 4베이를, 84㎡형은 5베이가 적용되며 84㎡형의 발코니면적은 약 48여㎡에 달해 전용성 실사용 면적은 약 132㎡에 달한다.

서한의 한 관계자는 "타 아파트의 84㎡형의 실사용 면적이 109~120㎡인 것을 감안하면 적어도 12~23㎡(4~5평)을 더 받는 격"이라면서 "이 공간을 돈으로 환산하면 3.3㎡당 700만원으로 잡아도 약 3,000여만원이 넘는다"라고 강조했다.

대구혁신도시는 지하철과 간선도로, 고속도로, KTX동대구역, 대구공항 등 5대 교통망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입지적 장점을 지녔다. 이마트ㆍ롯데마트 등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고 대구일과학고 등 명문학교도 가깝다. 지구 내에 22개의 공원과 33km의 자전거도로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출 전망이다.

서한은 B-1블록에 이어 B-2블록(429가구)과 B-9블록(380가구) 등 대구혁신도시에서만 총 1,28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대구혁신도시에서는 총 13개 블록에서 7,074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으로, 이중 임대아파트와 공공분양아파트, 85㎡ 초과 대형 평형을 지을 수 있는 C-1블록을 제외한 모든 민영아파트 블록을 서한이 확보, 브랜드 타운을 조성하게 된다. 서한은 대구혁신도시 대지조성사업도 맡고 있다.

김민석 ㈜서한 경영기획팀장은 "대지조성공사에서 아파트 건설까지 대구혁신도시의 토털디자인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기술력을 모두 집약해 혁신적인 아파트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대구혁신도시에는 한국가스공사를 비롯해 한국산업단지공단ㆍ한국감정원ㆍ한국교육학술정보원ㆍ한국정보화진흥원ㆍ신용보증기금ㆍ한국장학재단 등이 이전할 예정이다. 특히 다른 혁신도시와 달리 의료복합도시가 함께 개발되고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한국뇌과학연구원이 내년 6월 완공될 예정이며 신약개발지원센터와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도 조성되고 있다. 지난 13일 열린 이전공공기관 임직원 대상 사업설명회에는 200여명이 몰려 첫 민영 아파트 분양에 쏠린 관심을 반영했다.

29일과 30일 양일 간 이전 공공기관 특별공급에 이어 5월2일 일반공급 1ㆍ2순위 접수를 받는다. 이전 공공기관 특별공급에서 미달된 가구는 일반공급으로 이월된다.

분양가는 84㎡형의 경우 3.3㎡당 730만원(발코니 확장비 포함)이다. 모델하우스는 동구 신암동 219-4번지에 위치하며 2015년 2월 입주예정이다. (053)753-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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