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삼강이 인건비 절감 및 원가율 하락으로 지난 95년 이후 3년만에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4일 롯데삼강 관계자는 『원가율이 낮은 제품의 생산을 중단한데다 인원의 대폭적인 감원으로 영업이익률이 감소, 올 당기순이익이 지난 10년동안 최대규모인 6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지난 2년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했던 차입금 규모도 줄고 있는 점을 들어 내년도 당기순이익도 8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함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든 2,504억원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증권업계에서는 『빙과, 유지사업이 안정적으로 영위되고 있고 자체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성이 향상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면서 『실적이 향후 몇년동안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낼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회사측은 지난해 2,689%의 부채비율을 지니고 있었으나 올해 유상증자 및 자산재평가를 통해 이를 200%내외로 낮출 계획이다.
또 온세통신 주식의 매각대금과 유상증자 대금 및 영업활동에서 조달되는 현금으로 차입금을 지속적으로 상환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강용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