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안보리, "아이티 대선 결과 존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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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4일(현지시간) 최근 아이티의 대통령선거 혼란과 관련, "모든 당사자들이 선거 결과를 존중하고 폭력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안보리는 존 볼턴 유엔주재 미대사가 낭독한 성명에서 아이티 각 정파에 대해 "국민화합을 위한 노력"을 촉구하는 한편 "개표를 비롯해 앞으로 남은 모든 선거 절차가 투명하고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아이티 대선의 유력한 후보인 르네 프레발은 이날 이번 대선 과정에서 대규모의 부정과 실수가 발생했다고 주장해 그의 지지자들에 의한 시위가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 초기 개표결과 프레발 후보가 당선에 필요한 50% 지지를 얻지 못한것으로 나타나면서 그의 지지자들이 그의 당선 발표를 촉구하는등 격렬한 시위를 벌이고있다.
(워싱턴=연합뉴스) 윤동영 특파원
입력시간 : 2006/02/15 0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