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옵션만기일(8일)엔 매물부담이 미미해 주식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옵션과 연계된 매수차익거래 잔액은 6일 현재 200억원 정도에 불과한 상태다. 또 선물과 연계된 매수차익거래 잔액도 6,800억원 정도로 옵션만기를 맞아 청산에 나설 물량은 선물 연계분 까지 포함해 1,000억원을 넘지 않을 것으 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이 같이 매물부담이 작은 가운데 만기일에 오히려 프로그램 매 수세가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지승훈 대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옵션만기를 맞아 옵션을 이용한 합성 선물을 매수하고 선물을 매도한 리버설 포지션 가운데 합성선물 매수를 현 물 매수로 교체할 경우 프로그램 매수세가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 했다. / 이재용기자jylee@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