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교환 방식으로 추진돼온 것으로 알려진 양사의 합병이 성사될 경우 시가총액 450억유로(471억달러), 매출액 470억유로(492억달러) 규모로 미국의 월 마트에 이은 세계 2위의 할인 양판점이 탄생한다.소식통은 양사가 29일 오후 합병을 마무리하기 위한 접촉을 가졌다면서 까르푸의 다니엘 베르나르, 프로모드의 폴 루이 헤일리 두 회장이 30일 오전 공동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월 마트의 유럽시장 진출에 위기감을 느껴온 양사의 합병 협상은 네덜란드의 아홀드가 프로모드 인수 움직임을 보인 후 급진전됐다고 말했다.
합병설이 흘러나오면서 지난 27일 프랑스 주식시장에서 까르푸 주가는 2.86%, 프로모드는 6.71%씩 각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