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사 비율 40% 못채울땐 노르웨이 "기업폐쇄"

정부, 법안 고려

여성이사 비율 40% 못채울땐 "기업폐쇄" 노르웨이 정부, 법안 고려 송영규기자 skong@sed.co.kr 관련기사 • 보잉社 여직원 성차별 집단소송서 7,250만弗 지급 합의 앞으로 노르웨이들은 이사회 멤버중 여성 비율이 40%가 안되면 문을 닫아야 할 전망이다.노르웨이 정부는 이사회 멤버중 반드시 40% 이상을 여성으로 채우도록 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 기업 폐쇄 조치를 내릴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BBC방송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노르웨이 590개 상장사중 이조건을 충족하고 있는 기업은 5%에불과하다. 노르웨이 카리타 베케멜렘 가정아동부 장관은“이러한 조치는 빠른 것이 아니다”라며 “나는 이러한 승인 시스템이 내년 1월1일부터 적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법안에 대해 너무 가혹하다며 반대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시그런 바겡 노르웨이 고용자협회장은 “업폐쇄는 말도 안되는 조치”라며 “이론적으로 단 한명의 여성을 채우지 못해 기업이 문을 닫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입력시간 : 2005/11/1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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