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 혁신도시에 대한 토지보상이 당초 우려와 달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토지공사 경북혁신도시 건설단은 최근 김천혁신도시 편입지주 1,097명에 대한 토지보상 협의서를 통보한 후 상당한 저항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전원이 협상에 응하기로 해 토지보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주민보상대책위는 지역발전에 협조키위 보상금을 조기 수령하기로 방침을 세운 후 지난 22일 회의를 열어 조기수령거부 공동대응 방침을 철회했고 각 지주들로부터 일괄동의서도 받았다. 대책위에서는 또 혁신도시 조기착공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며 기공식 부지사용승낙서까지 김천시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23일부터 대거 보상금 수령에 들어갔다.
김천시는 이달 말 실시계획이 승인 나면 9월 중순 전국에서 가장 먼저 기공식을 가질 것으로 김천시는 내다보고 있다.
한편 김천시는 혁신도시 조기착공을 위해 시청 각 부서별로 담당 지주들을 배정해 지역발전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며 개별적으로 설득한 것이 이 같은 성과를 낳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