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케이전자, 수익구조 안정적

유무상증자로 수급도 호전

엠케이전자의 안정적 수익구조와 주식 유동성 확대에 따른 수급개선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한양증권은“국제 금값 강세에 따른 원가 상승의 압박에도 본딩와이어에 대한 시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원가부담 역시 전방업체에 의해 자연스럽게 수용돼 양호한 외형성장과 안정적인 수익률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엠케이전자는 반도체 패키지 주요 부품인 골드 본딩와이어 전문 생산업체로 20여년의 오랜 업력을 통해 국내시장의 44%를 차지하고 있다. 한양증권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15.6%, 23.9% 늘어난 2,599억원, 119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진관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유상증자가 진행 중에 있으며 1주당 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도 계획하고 있어 사업확장을 위한 재원확보와 함께 주식 수도 늘어나면서 거래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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