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의 이틀째 이어진 ‘쌍끌이 순매수’가 거래소 종합주가지수의 상승을 이끌었다.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산된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코스닥은 IT관련주의 부진으로 약보합을 기록했다.
◇거래소=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61포인트(0.29%) 오른 887.45포인트. 외국인이 416억원, 기관이 626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402억원 순매도했다. 삼성전자ㆍ한국전력ㆍ국민은행ㆍKT 등이 오름세였고 포스코는 최근 발표된 브라질 공장건설 검토계획과 인도 대규모 공장건설 계획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며 나흘째 상승했다. 반면 최근 신차 호조로 강세를 보이던 현대자동차ㆍ현대모비스는 2% 이상 하락했다.
◇코스닥= 1.3포인트(0.34%) 하락한 372.33포인트로 마감.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억원씩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41억원 순매도했다. 섬유의류ㆍ출판매체복제ㆍ제약업 등이 상승한 반면 인터넷과 디지털콘텐츠ㆍIT부품업 등 기술주는 하락했다. 옥션ㆍ하나로통신ㆍNHNㆍ다음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내림세였다.
◇선물= 코스피선물 12월물은 1.2포인트 오른 115.25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210계약ㆍ1,384계약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3,464계약 순매도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0.81포인트로 마감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908억원 순매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