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선물이 현물시장과 마찬가지로 미국 증시 상승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하며 전날 낙폭을 모두 만회했다.
6일 코스피200 지수 선물의 최근 월 물인 12월 물은 전날보다 2.85포인트(1.40%) 오른 206.3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 선물은 미국 다우지수가 2%이상 급등하며 1만선을 다시 돌파했다는 소식에 3.55포인트 오른 207.00에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밀리며 한때 205.17까지 후퇴하기도 했다. 하지만 장 후반 들어 상승폭을 다시 늘려 206선을 회복한 채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713계약을 순매도했지만, 기관과 개인이 각각 326계약, 207계약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현물과 선물 간 가격 차인 베이시스는 -0.23으로 7거래일 연속 현물이 선물보다 비싼 백워데이션을 기록했다. 개별주식 선물 가운데 포스코(3.88%), 현대차(1.96%), KB금융(1.91%), 삼성전자(1.19%) 등 9개 종목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