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한류월드 사업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경제위기로 인해 한류월드 민간사업자가 유동성자금 확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부지공급 계약에 따른 중도금 미납사태를 초래하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한류월드 사업부지 내 1구역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류우드㈜는 지난해 11월 11일 5차 중도금 23억원(원금 15억원, 이자 8억원)을 미납했다. 한류우두는 P사 등 11개 기업으로 구성 되어 있다. 1구역은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28만2,352㎡에 한류월드의 핵심인 테마파크와 상업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오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있다.
또 2구역의 사업 추진은 더욱 불투명하다.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일산프로젝트㈜는 지난달 19일 만기인 1차 중도금 1,498억원(원금 1,337억원, 이자 161억원)을 납부하지 못했다. 일산프로젝트는 D사 등 9개사로 구성되어 있다. 2구역에는 9만6,948㎡에 호텔 등이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