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백화점들이 앞다투어 ‘공짜 휴가’를 경품으로 내놓는 등 ‘바캉스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7월 4일까지 경품으로 여름 휴가를 보내주는 ‘바캉스 100% 당첨 경품 페스티벌’을 연다. 백화점 홈페이지를 방문, 설문 조사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호주, 동남아, 제주도 여행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여름 정기 세일 기간인 7월 1∼18일 전국 7개점을 방문한 고객 중 10쌍을 추첨, 괌에 위치한 레오 팔레스 리조트까지 3박4일간 무료 여행을 주선한다.
골프라운딩 2회를 포함, 식사 수영장 사우나 셔틀버스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카드 회원 고객에게는 괌 레오 팔레스 콘도를 1인당 1만원만 내고 7~9월 중 3박4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쿠폰(항공료 및 식대는 개인부담)도 나눠준다.
현대백화점 무역점은 도심 무료 휴가 상품을 내걸었다. 오는 27일까지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10명을 추첨, 인터컨티넨탈호텔 여름패키지 무료 이용권을 선물한다. 이 패키지는 호텔 내 실내골프장, 수영장, 사우나, 헬스클럽 등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애경백화점과 경방필백화점은 휴가비를 경품으로 내놓았다. 애경백화점은 8월 7일까지 ‘수영복 비치웨어 페스티벌’을 열고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추첨, 휴가비 100만원, 수영복 세트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경방필백화점도 7월 1∼6일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1명씩 추첨해 휴가비 50만원을 지급한다.
이밖에 행복한세상 백화점은 7월 1∼7일 행복한세상 LG카드로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72명을 뽑아 제주도 2박3일 여행패키지, 콘도 1박2일 무료숙박권 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