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광케이블, 광섬유 등 광선로시설이 고장났을 때 5분만에 고장위치를 파악해주는 광선로 운용감시장치(FLOMS)를 개발했다.한국통신 선로기술연구소가 3년간 12억원을 들여 개발한 이 장치는 시험하려는 광섬유를 선택한 뒤 빛을 광섬유에 발산시켜 이상유무를 컴퓨터로 자동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광선로 고장위치를 파악하는데 2시간 20분이 걸렸으나 이 장치를 사용하면 5분만에 이루어져 고장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
한국통신은 이 장치를 대우통신, LG전선, 삼우통신, 중앙전기에 기술 이전을 마쳤으며 내년 상반기중 시제품 제작에 들어가고 하반기에 상용화하여 전화국에 설치할 계획이다.<백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