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에 첸, 자일러 피아노로 통영윤이상국제공쿠르 우승 차지

종합악기제조업체 삼익악기는 지난 10월 30일부터 9일간 경남 통영에서 열린 2010 통영 윤이상국제콩쿠르에서 중국 피아니스트 윤지에 첸이 자일러피아노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피아니스트 윤지에 첸은 결선에 오른 5명 중 유일하게 자일러(Seiler) 피아노를 연주해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새롭게 접한 브랜드였지만 밝은 음색과 부드러운 터치감이 좋아 자일러 피아노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삼익악기관계자는 “앞으로도 국제적인 콩쿠르에서 신예 연주가들과 지속적 관계를 이어나가 삼익악기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이상국제콩쿠르는 세계적인 현대음악 작곡가 윤이상을 기억하고, 재능 있는 음악인 발굴을 위하여 2003년 창설됐다. 2006년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 산하의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WFIMC) 가입해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총 20개국 91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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