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관광마케팅 업무를 전담할 ‘서울관광마케팅본부’가 내년 1월 2일자로 공식 출범한다.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은 내년 1월부터 진흥원내에 관광마케팅본부를 출범시키기로 하고 본부장을 포함한 해외마케팅 분야 경력직 사원 24명을 채용중이라고 10일 밝혔다.
마케팅본부는 1본부 5팀(기획팀, 중국팀, 일본팀, 개발팀, 행사팀) 등으로 구성된다. 이달초 접수한 원서접수에서는 모두 470여명이 지원해 22.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호텔, 여행사 등 민간업계와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 등에서 경력을 쌓은 이들은 오는 13일 면접을 거쳐 18일 최종 합격자가 가려진다.
통상진흥원은 서울관광마케팅본부는 과도기적 조직이며, 내년 하반기쯤 독립적인 마케팅전담기구를 공사 또는 주식회사 형태로 분리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 관계자는 “신입직원 선발은 공사출범이후에나 고려할 것”이라며 “다만 마케팅 실무능력에 중점을 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