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서거] "국가신용도 떨어질라" 경제당국도 비상

외국투자자 반응 수시 체크… "아직까지는 이상징후 없어"

SetSectionName(); [盧 서거] "국가신용도 떨어질라" 경제당국도 비상 외국투자자 반응 수시 체크… "아직까지는 이상징후 없어" 이상훈 기자 flat@sed.co.kr 경제정책 당국 역시 비상이 걸렸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가 자칫 국론분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고 이로 인한 사회적 불안이 커질 경우 국가 신용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하고 있다. 특히 최근 미미한 회복조짐을 보이는 경제에 미칠 파장에 주목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23일에 이어 24일에도 윤증현 장관과 허경욱 1차관 등 주요 간부들과 실무자들이 출근해 비상 대기했고 국제금융국을 중심으로 꾸려진 비상대책반에서는 외신 및 외국인 투자가들의 반응을 수시로 체크했다. 정부는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한 23일과 24일이 국내는 물론 전세계 금융시장이 열리지 않은 시간이기 때문에 특별한 이상징후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정치적인 사안이기 때문에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국제금융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지만 과거의 예로 볼 때 국가 신용도나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6월 국회가 순연되고 향후 정치권의 갈등이 증폭돼 경제 쟁점법안의 처리가 지연될 수 있다는 점을 정부는 우려하고 있다. 국제금융센터는 24일 보고서를 통해 일부 외신이 노 전 대통령의 서거가 정국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를 하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국제금융센터는 “다른 악재와 결합된다면 부정적 영향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금융시장 등 경제상황이 호전되고 있어 시장은 별 반응을 나타내지 않을 것이라는 잠정적인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盧 전 대통령 영정 본 분양소로 이동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틀째인 24일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마련된 임시분향소에서 盧 전 대통령의 영정사진이 본 분향소로 옮겨졌다. 한명숙,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영정을 앞에서 들고 뒤로 아들 건호 씨와 가족들이 따랐다./ 김해= 한국아이닷컴 고광홍기자 kkh@hankooki.com kkh@hankooki.com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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