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정보시스템 시장 진출/대우정보,미 MDC사와 합작

대우정보시스템(대표 유완재)이 미국 MDC사와 손잡고 내년부터 국내 의료정보시스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대우정보는 22일 서울역 부근 대우재단빌딩에서 유사장과 MDC사의 리차드메이사장이 참여한 가운데 이 회사의 데이타베이스 「MSM」을 국내 시장에 독점 공급키로 하는 조인식을 체결했다. 대우정보는 이에따라 MSM과 자사가 개발한 의료정보패키지 MUSE를 묶어 국내 의료정보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유사장은 『지난 6년간 그룹계열 수원 아주대병원에 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시장에 토탈 솔루션을 공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MSM은 일종의 관계형데이타베이스로 하드웨어에 주는 부담을 기존 제품보다 절반이상 줄이면서도 가격은 비슷한 제품의 3분의 1수준』이라고 대우측은 설명했다. 또 『X레이 필름 등 대용량의 정보를 처리하는 의료분야에 특히 적합하지만 대학도서관, 은행 등에서도 활용도가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이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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