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네티즌 건강 전용보험' 출시

대한생명은 29일 네티즌 전용보험으로 ‘e-좋은 건강보험’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 있는 네티즌들에게 생길 수 있는 안구 건조증이나 근육염증, 신경계통 질환 등 컴퓨터 관련 질환으로 수술받을 때 수술 1회당 30만원의 수술비를 지급한다. 대중교통 재해로 장해를 입으면 최고 2,000만원을, 심장질환ㆍ뇌출혈 등 10대 주요성인질환으로 수술을 받으면 1회당 100만원을 보장한다. 가입 가능 연령은 만 15~40세로 만기 때 주계약 보험료 전액이 환급된다. 20세가 70세 만기, 20년간 보험료 월납 조건으로 가입할 경우 월 보험료는 남성 1만3,200원, 여성 8,200원이다. 대한생명의 한 관계자는 “네티즌 전용보험은 생명보험 업계 처음”이라며 “컴퓨터와 인터넷 사용이 많은 계층을 대상으로 개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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