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개장 25돌 페레이드 15일 개막오는 17일 개장 25주년을 맞는 에버랜드는 15일부터 70억원의 거액을 들인 초대형 퍼레이드 '매직 온 퍼레이드(Magic on Parade)를 개막한다. 퍼레이드는 매일 오후2시 한차례 포시즌가든 부근에서 펼쳐지며, 행렬 거리 640m에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제작기간 3년이 걸린 이 퍼레이드의 주제는 '마법으로 펼쳐지는 상상세계로의 여행'.
퍼레이드의 가장 큰 볼거리는 거대한 크기의 10개 플로트이다. '킹코 에어바보트(풍선)' 플로트카는 높이 14m에 달하며, 꿈의 나라를 형상화한 '마법의 성'은 길이가 15m이다.
이밖에 사라져 버린 앙코르와트와 마야문명을 표현한 '정글탐험', 고대 이집트의 카이로 범선을 옮겨놓은 '파라오의 신비' 등이 볼만하다.
200명으로 구성된 퍼레이드 공연단언의 의상과 동작, 춤 모두가 테마에 맞게 구성됐다. 특히 고대 이집트 파라오 시대의 황제행렬을 재현한 장면, 우크라이나 교향악단의 맞춰 20마리의 백조 무용수가 발레 춤사위를 선보이는 장면 등이 눈길을 끈다.
관람객들도 퍼레이드에 직접 참여할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한 점도 이채롭다. 매직 온 퍼레이드는 일반 관람객들도 간단한 의상과 분장을 하면 공연단과 함께 플로트에 오를수 있다. 에버랜드는 매 공연 매 플로트마다 15명의 손님을 즉석에서 참가시킬 계획이다.
문성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