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기업 7억弗 부채 탕감
다음주중 파산 보호(챕터 11) 신청을 할 것으로 알려진 미국의 재정서비스 그룹 '브릿지 인포메이션 시스템스'가 채권단과 7억달러의 부채탕감과 자본 확충 등을 내용으로 한 구조조정안에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데이비드 로스코 회장은 자본을 확충하는 작업이 늦어도 3월안으로 완료될 것이라며 그 규모는 약 1억5,0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채권단들은 회사 주식 인수를 조건으로 약 3억4000만달러의 부채를 탕감해주게 되며 4억달러의 부채는 자산매각을 통해 자금을 확보, 청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그러나 이같은 구조조정에도 불구, 고객들에 대한 영업 서비스 활동에는 별다른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릿지 인포메이션 시스템스는 브릿지뉴스의 모기업으로 나이트리더를 인수하는 등 최근까지 공격적인 경영을 펼쳐왔다.
홍현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