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19개월만에 장중 800선 돌파

종합주가지수가 19개월만에 한때 800선을 회복했다.25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장초반 전날에 비해 8.81포인트높은 800.81을 기록하며 강세로 출발했다. 주가지수는 지난 2000년 7월 18일 812.33을 기록한후 19개월만에 처음으로 800선을 회복한 셈이다. 그러나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속에 현재는 8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대체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포항제철만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종목별로 보면 삼성전자와 국민은행 한국전력은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으며, 한국통신과 SK텔레콤등 대부분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포항제철만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코스닥시장에서 투자주체들은 뚜렷한 매매방향을 정하지 못하는 가운데 기관만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기관들은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며 개인들과 외국인들은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25일 코스닥시장에서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대부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중 KTF를 비롯해 강원랜드, 기업은행, LG텔레콤, 하나로통신, SBS, 휴맥스, LG홈쇼핑 등이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국민카드와 엔씨소프트는 약보합세다. 오전 9시 26분 현재 거래소시장은 전일보다 6.56포인트 상승한 798.56을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시장은 1.00포인트 상승한 78.06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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