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수도권 공장 신·증설 허용 원스톱 처리"

건설교통부는 수도권내 대기업 8개 첨단업종의공장 신.증설 허용과 관련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관련 절차를 원스톱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통상 신청이 들어오면 산업단지 지정까지 2년이 걸리지만 산업단지계획입지 물량 배정, 공장입지 승인 등을 동시에 처리해 행정처리가 내년 말까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LG그룹 계열사의 파주공장은 용지확보, 기반시설 설치, 개발 및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2008년께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건교부는 "이번 첨단업종의 공장 신.증설 허용은 수도권 공장총량을 건드리지않고 산업단지 계획입지 물량을 조정해 허용할 것"이라며 "이 물량은 내년 3차 수도권정비계획에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교부는 "LG그룹이 산업단지로 고려하는 면적은 20만-30만평으로 알고 있다"며"산업단지가 들어서면 이 일대는 LG필립스LCD 공장과 협력단지 등을 포함, 130만-150만평 규모의 거대 산업단지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건교부는 "내년말까지 한시적으로 이뤄질 이번 조치에 따라 LG와 대덕전자 외에다른 대기업들의 신청이 들어오면 사안별로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허용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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