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일 서울과 인천에서 개최되는 제 73회 스콜(SKÀL) 세계총회는 한국을 전세계 관광전문가들에게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손병언 73회 스콜 세계총회조직위원장은 5일 오전 하이야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2010년 71회 시드니총회에서 관광올림픽에 해당하는 스콜총회를 국내에 유치한 이후 전세계 관광전문가들에게 한국의 관광상품들과 장점등을 홍보해 왔다”며 ”한국이 올림픽ㆍ월드컵ㆍG-20정상회담 등 국제행사를 통해 국가의 위상을 높여왔다면 이번 스콜세계총회는 우리나라를 국제관광지로 전세계 전문가들에게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최대 민간 관광기구인 스콜은 1932년 파리에서 결성된 이후 155개국 500여 클럽에 2만여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69년 서울클럽, 2010년 인천클럽이 각각 결성됐다.
손위원장은 “이번 한국 총회에는 전세계 1,000여명의 스콜 회원들과 가족을 비롯한 동반자 500여명 을 포함 최소 1,000명에서 최대 2,000여명의 참가가 예상된다”며 “개별 회원들의 참가비와 항공료, 관광비 등 직접적인 효과는 물론 파생적인 한국알리기 효과는 매우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 각국의 여행전문가들이 회원으로 가입돼있는 스콜총회에 사용되는 비용은 전액 자비로 부담되는 것이 특징이다. 스콜(SKÀL)은 스웨덴어로 건배라는 뜻이며 여행의 즐거움을 상징하는 관용적인 표현으로도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