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시장ㆍ부군수 회의 개최방식이 대폭 개산된다.
도는 매달 한차례씩 소집방식으로 열리던 부시장ㆍ부군수회의를 영상회의와 현장방문회의 방식으로 개선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시장ㆍ부군수 회의는 홀수 달은 영상회의를 실시하고, 짝수 달은 현장방문회의로 진행된다.특히 모든 회의내용을 슬레이트 PC를 통해 열람하도록 해 불필요한 종이 사용을 억제했다.
현장방문회의는 도내 전 시ㆍ군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우수정책이나 사업 현장을 방문, 각 시군의 자치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이번 달 현장방문회의 장소를 국내 최고의 관광지로 꼽히는 남이섬을 방문, 강우현 이사장으로부터 성공 비결을 듣고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밖에 도는 오는 6월 안산공단, 8월 시흥장애시설, 10월 파주북소리축제 등을 현장방문 회의 개최지로 예정해 놓고 있다.
도 관계자는 “소집회의를 하게 되면 부단체장의 출장시간이 길게는 5시간 이상 필요하게 된다”며 “소집회의 후 별도의 실과장 회의 등 회의 내용 전달시간까지 합치면 하루 종일 회의에 매달리는 셈이 된다”라고 회의방식 변경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