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 따르면 기아차의 레저용차량(RV) 「카니발」이 호주에서 일본차와 함께 최고 평점을 받은 데 이어 현대차 「상트로」도 인도에서 「올해의 최우수 브랜드」로 선정됐다.매년 고객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은 20개 신규 브랜드를 발표하는 인도의 유력 경제신문인 비즈니스 스탠더드는 10월26일자에서 경차 「아토스」의 인도 현지 모델인 「상트로」를 1위로 뽑았다.
비즈니스 스탠더드는 『「상트로」는 뛰어난 제품에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이 더해져 신규 브랜드 가운데 가장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했다』며 『1년도 안돼 첫해 판매목표인 5만대를 달성한 것이 이를 입증한다』고 평가했다.
지난 9월 호주에 첫 선을 보인 기아차의 7인승 RV 「카니발」도 호주 시드니 유력 일간신문인 「더 에이지(THE AGE)」 10월22일자에서 「고객을 위한 기아차」라는 제목으로 호평을 받았다. 「더 에이지」는 가격·품질 등을 고려한 5점 만점의 평가에서 「카니발」을 일본 혼다 「오딧세이」와 미쓰비시 「마그나」와 함께 가장 높은 4점으로 평가했다. 「더 에이지」는 『「카니발」은 저 기어에서의 엔진출력 부족, 좁은 화물칸 등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가격 등 뛰어난 구매 가치, 부드러운 V6 엔진, 훌륭한 승차감 등의 강점을 갖고 있다』며 『「카니발」을 두고 더 비싼 다른 동급 차를 구입할 이유가 없다』고 호평했다.
김기성기자BSTAR@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