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의학상 濠마셜·워런 공동수상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발견등 공로
이재용 기자 jylee@sed.co.kr
미국의 로이 J 글라우버와 존 L 홀, 독일의 테오도르 W 헨슈가 올해의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4일(현지시간) 글라우버와 홀, 헨슈가 광학 분야에 기여한 공로로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과학원은 "글라우버는 광학응집 양자이론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했고 홀과 헨슈는 광학주파수 레이저 기반의 분광학 분야에서 업적이 인정됐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글라우버는 미 하버드 대학 교수로 광소자의 행태를 이론적으로 기술하는 등 양자 광학에 기여, 올해의 노벨 물리학상을 받게 됐다.
미 콜로라도 주립대의 홀 교수와 독일의 루드비히 맥시밀리언스 대학의 헨슈 교수는 광학진동 빗질기술 등 레이저에 기반한 초 정밀 분광학에 대한 공동 연구의 성과가 인정됐다. 이들의 연구는 초 정밀 시계를 제작하거나 위성을 이용한 위치정보시스템(GPS)의 정밀도를 높이는 데 큰 공헌을 했다.
이들은 이번 물리학상 수상으로 오는 12월10일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13억원에 달하는 상금을 받게 된다.
입력시간 : 2005/10/04 1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