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아산이 7일금강산 관광 개시 6년7개월 만에 100만번째 손님을 맞이했다. 100만번째 관광객인 권정숙 오른쪽 첫번째)씨 가족이 이날 오후 남측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윤만준(왼쪽 첫번째) 현대아산 사장으로부터 100만원 상당의 ‘금강산 관광 상품권’을 받은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영호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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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관광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98년 11월 금강산 관광 개시 이후 6년7개월 만이다.
현대아산은 “6일 1,369명이 육로를 통해 금강산을 관광함으로써 누적 관광객이 6년6개월20일 만에 100만1,026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금강산 관광객은 98년 11월18일 금강산 관광선 ‘금강호’의 첫 출항 이후 해로를 통한 관광객이 55만7,681명, 2003년 9월 본격화된 육로 관광객이 44만3,345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아산은 이날 남측의 남북출입사무소에서 ‘금강산 관광객 100만명 돌파 기념식’을 갖고 100만번째로 금강산 관광증을 발급받은 관광객 권정숙(33ㆍ주부)씨에게 100만원 상당의 ‘금강산 관광 상품권’과 교예공연 및 온천 무료이용권 등 기념품을 증정했다.
김윤규 현대아산 부회장은 “지난 7년여간 금강산 관광사업을 진행하면서 고 정주영 명예회장과 고 정몽헌 회장의 타계, 대북송금 특검, 서해교전 등 수많은 시련이 있었다”며 “그러나 국민들의 성원과 정부의 지원으로 관광객 100만명 돌파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고 감회를 밝혔다.
한편 현대아산은 8일 관광객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온정각 앞마당 야외 특설무대에서 ‘6ㆍ15 공동선언 발표 5돌과 금강산 관광객 수 100만명 돌파 기념 남북 공동행사’ 기념식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