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인 거래허용" 힘입어내국인의 취득 허용 조치를 앞두고 중단됐다가 9일만에 거래가 재개된 중국의 외국인 전용주(B株)는 지난달 28일 상하이와 광둥성 선전증시에서 대부분의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초강세를 나타냈다.
홍콩달러로 거래되는 선전증시(54개사 상장)는 개장 한 시간만에 주가지수가 9.69% 오른 140.09를 기록했으며 미국 달러로 거래되는 상하이증시(58개사 상장) 역시 오전장을 91.29로 9.73% 상승한 채 마감하는 등 양대 증시의 대부분 주식들이 상한가(10%)까지 올라 한동안 힘찬 강세가 예고되고 있다.
B주의 초강세 배경은 지난달 19일 중국 증권감독회가 내국인들에게 거래를 허용하겠다고 발표한 뒤 AㆍB주 합병 가능성 및 평가 절하된 B주의 상승 잠재력에 대한기대로 설명되고 있다.
/홍콩=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