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정보통신] 앞으로 1,200억원 매출 기대

7일 한화증권은 삼보정보통신의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의 2배인 210억원에 달하고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310.3%, 275.8%늘어난 16억원, 1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삼보정보통신은 전화 팩스 전자우편 웹 인터넷폰서비스 등을 하나로 통합해 처리할 수 있는 컴퓨터통신통합(CTI) 분야에서 핵심기술을 가지고 있는 업체다. 네트워크분야에선 미국 시스코사, 인터넷분야에선 미국 터트시스템 및 링크시스사와 기술제휴를 맺고 네트워크음성통신(VOIP), 가정용 네트워크(HOMEPNA) 등 고속통합서비스 제공을 위한 구내통신시스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한국통신·하나로통신 등 기간통신업자들의 CTI부문에 대한 투자확대에 힘입어 이 부문에서 8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VOIP도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기존 가입자망으로 10MBPS속도를 제공하는 HOMEPNA서비스(SDSL)는 하나로통신의 ADSL모뎀을 통한 고속데이터서비스에 대한 한국통신의 대응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화증권은 삼보정보통신이 정보통신부 VOIP분야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데다 드림라인과 2002년까지 독점공급 계약도 성사 단계여서 앞으로 1,2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병언 기자MOONB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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