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난달 13일 개설된 외자통상본부 활동을 측면지원하고 외자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해 외국인투자진흥관과 외국인투자유치협의회를 이달내 구성키로 했다.울산시가 임명할 외국인투자진흥관은 외국인투자와 관련된 인·허가 등 민원업무를 즉시처리하고 KOTRA 등 관계 행정기관과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울산시는 초대 외국인투자진흥관에 류효이(柳孝二)경제통상국장을 임명할 예정이며 시 본청과 5개 시·군 민원부서장을 실무진으로 하는 전담 추진체계도 구성할 방침이다.
또한 울산시는 외국인 투자유치기업의 고충처리와 투자홍보 활동을 전문적으로 벌여나가기 위해 투자진흥관이 위원장이 되는 외국인투자유치협의회를 구성키로 했다.
이 협의회에는 울산상공회의소, 무역협회, 중소기업청,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은행울산지점 등 각 기관의 실무책임자 5명과 시·구·군 인허가 관련 부서장 26명이 협의회 위원으로 참여한다.
울산시는 이같은 외자유치 총력체제를 바탕으로 오는 2002년까지 외자유치 10억달러, 중소기업수출 100억달러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울산=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