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류장 안내 전광판 버스 등장/청각장애인에 큰 도움

◎뉴스·공익광고도 제공문자무선호출기를 내장한 전광판을 버스안에 부착, 액정화면을 통해 정류장 안내, 뉴스 속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버스정차 안내시스템이 선보였다. 서울이동통신(대표 이봉훈)은 전광판 제조업체인 싸인컴(대표 박영기), 광고기획사인 T&J(대표 박토정)와 공동으로 이같은 버스정차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문자호출기를 내장한 전광판을 버스에 설치, 청각장애인 뿐 아니라 일반승객들도 정류장에 관한 정보와 시사성있는 뉴스 속보, 공익성 광고 등을 볼수 있게 했다. 이들 3사는 지난 2월 경기고속과 계약을 맺고 광화문과 분당을 순환하는 1005­1번 좌석버스 한대에 이를 설치, 시스템 구동상태 및 운영방법 등을 시험운용해 왔으며 이번주부터 30대로 확대 설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이통은 이 서비스를 서울, 경기지역의 전 좌석버스를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이 서비스가 확대되면 특히 청각장애인들이 대중교통수단을 사용할때 불편함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백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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