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관강 비수기 따로 없어요"
"금강산 관광은 비수기가 없어요"
현대상선은 11월 금강산 관광객이 1만7,81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 증가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 달 들어서도 관광객은 50% 이상 늘어날 것으로 현대는 기대했다. 특히 방학을 맞은 학생과 교사들이 30% 정도 증가한 3,000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온천욕을 즐기려는 중장년층도 3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연수ㆍ세미나를 겸한 단체 관광객도 급증하고 있다고 현대는 밝혔다. 오는 12일에는 사법연수원생 및 가족 600여명이 봉래호를 전세 내어 관광에 나선다.
이 회사 관계자는 "금강산의 날씨가 온화해 겨울철에도 추위 걱정없이 아름다운 설경을 구경할 수 있는 데다 금강산 온천욕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라며 "내년부터는 금강산려관에서 숙식을 할 수 있게 돼 관광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채수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