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사단 공식 출범

한미 양국의 혼성 사단인 한미 연합사단이 3일 공식 출범했다.

한미 연합사단은 이날 경기도 의정부 미군 부대 ‘캠프 레드 클라우드’에서 김현집 육군 제3야전군사령관과 버나드 샴포 미8군사령관 공동 주관으로 편성식을 가졌다.

미 2사단을 모체로 만들어진 한미 연합사단은 세계적으로 유로군단의 모체가 된 독일과 프랑스의 독불여단 이후 두 번째 사례이며 사단급으로는 첫 사례로 꼽힌다.

한미 혼성 사단은 한미 연합참모부 행태로 운영되다가 전시에 미 2사단 예하 부대와 한국군 기계화보병여단으로 편성된다. 한미 양국은 지난해 7월 연합사단 창설에 합의하고 세부절차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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