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힐스테이트' 첫 선

성수동 서울숲 인근 445세대 15일부터 청약
"외관·내부구조 심혈…한강변 랜드마크 기대"



현대건설이 새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를 출시한 이후 처음으로 서울 성수동에서 ‘서울숲 힐스테이트’ 총 445세대를 분양한다. 서울숲 힐스테이트는 새 브랜드 출시 후 처음 분양되는 현장인 만큼 현대건설의 명예를 걸고 외관과 조경, 내부 구조 등에 심혈을 기울였다. 우선 외관은 한강변이라는 입지를 살려 요트형태로 꾸며졌다. 각 동의 전면에 큰 돛의 모양을 연출해 하늘로 뻗어 나가는 듯한 다이나믹한 느낌으로 향후 한강변의 랜드마크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건축디자인 회사인 KMD사와 협력해 꾸민 만큼 기존과는 차별화된 ‘고품격 아파트’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란 게 업체의 설명이다. 주변 서울숲과 한강이 인접한 입지 여건을 최대한 활용한 친환경적인 단지설계도 눈에 띤다. 나무의 잎과 가지 형태에서 모티브를 얻은 ‘TREE SPACE SYSTEM(나무구조 시스템)’을 처음 적용했다. 옥상정원을 포함한 단지 녹지율은 40%에 달하며, 지상공간은 문화와 테마가 있는 예술문화 단지로 조성하고, 보행자와 차량의 통행로를 완전 분리해 ‘차 없는 거리’, ‘걷고 싶은 거리’ 등을 조성했다. 단지 내에 휘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피아노룸, 게스트룸과 같은 다양한 입주민 전용 편의시설을 갖춘 클럽하우스를 조성해 입주민들의 생활편의를 최대한 배려했다. 서울숲 힐스테이트는 옛 성수동 KT부지에 건설되는데 서울의 모든 도시고속화도로가 교차하는 교통의 핵심지역으로 강남 주요 지역과도 바로 연결되는 입지에 자리잡고 있다. 도보 5분 거리에 지하철 2호선 성수역이 인접해 있고, 분당선 연장노선이 2009년 개통되며, 향후 4개 지하철역이 새롭게 신설될 예정되는 등 향후 더블역세권이 형성될 전망이다. 아울러 한양대와 경수초등학교를 비롯 초등학교 2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 등이 단지와 10분 이내 거리에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10일 대치동에 개관하며, 15일 이후 청약 접수한다. 2009년 5월 입주예정이다. (02)347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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