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입주하는 수도권 아파트 중 서울 광진구 노유동의 ‘삼성광진트라팰리스’에 가장 많은 웃돈이 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부동산정보 제공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광진구 ‘삼성광진트라팰리스’ 64평형(분양가 9억9,825만원)에 7억5,175만원의 웃돈이 붙어 이달 입주하는 수도권 아파트 중 가장 높은 프리미엄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진트라팰리스는 인근 자양동의 더?聘뵀맒쳤샴萱鉗거맙?등과 함께 광진구 능동로 일대 초고층 주상복합촌을 이루면서 관심을 끌었고 뚝섬 개발과 서울숲 등의 호재가 작용해 프리미엄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분양가가 5억4,000만원이었던 45평형도 5억1,000만원, 분양가가 9억552만원이었던 58평형도 4억9,448만원의 웃돈이 얹혀 거래되고 있다. 32평형(분양가 4억7,554만원)의 웃돈도 2억2,446만원이나 된다.
다음으로는 성북구 하월곡동 래미안월곡 43평형(분양가 3억9,600만원)이 프리미엄 1억8,900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양천구 신정동 세양청마루 32평형(분양가 2억6,900만원)도 분양가보다 1억5,350만원이나 높은 가격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서초동 한신휴플러스 41평형(분양가 5억8,700만원)도 1억5,300만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반면 안양시 안양동 ‘명지 해드는 터’는 입주를 앞두고 오히려 가격이 떨어져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다. 매수세가 끊기면서 33평A형과 33평B형은 분양가보다 각각 1,500만원과 1,300만원 하락했다. 의정부 신곡동의 현진에버빌 34평형도 2억3,000만원에 분양돼 현재는 1,000만원가량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