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결혼, 증권가 정보지가 예견했다?

서태지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배우 이은성의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이전부터 증권가 정보지에서 이들의 결혼을 암시하는 내용이 있어 주목된다.

서태지와 이은성이 비밀 결혼을 준비한다는 소문이 웹상에 화제가 된 것은 지난 2011년, 당시 서태지가 이지아와의 이혼 소송으로 마찰을 빚고 있을 때부터 증권자 정보지에서 주기적으로 제기된 ‘설’이었으나 근거나 출처가 불분명해 단순 악의적 루머로 치부됐다.

하지만 15일 서태지가 자신의 홈페이지 서태지닷컴(seotaiji.com)에 결혼을 발표하며 루머는 사실이 됐다.

일명 ‘증권가 찌라시’라고도 불리는 증권가 정보지는 제공자와 그 목적이 불분명해 단순 악의성 루머로 치부되는 경우가 많지만 세간을 놀라게 할 만한 사실도 있었다.

최근 결혼을 발표한 배우 한혜진과 축구 선수 기성용도 결혼 발표 전부터 둘이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는 ‘설’이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제기 됐었다.

증권가 정보지가 늘 맞는 것은 아니다. 유명했던 ‘조인성 게이 설’은 김민희와의 열애로 거짓으로 밝혀졌고, 공효진도 한 라디오 방송을 통해 “흔히 말하는 증권가 정보지에 나오는 이야기 중에는 진실이 아닌 것이 너무 많다”고 말하기도 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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