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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학교 보건 계열 학과 학생들이 국가고시에서 두드러진 성적을 내고 있다.
25일 대구보건대학교에 따르면 간호학과의 경우 간호사 국가고시에서 응시인원 100명이 전원 합격, 합격률 100%를 기록했다. 간호학과는 최근 4년간 합격률 100% 3번, 99% 1번을 기록했다.
안경광학과는 안경사 국시에서 응시인원 102명중에 92명이 합격해 합격률 90.2%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평균 76.2%보다 무려 14%나 높은 것이다. 이 학과 이근영씨는 이번 시험에서 250점 만점에 246점을 기록, 전국 차석을 차지했다.
물리치료과와 치위생과 역시 물리치료사와 치과위생사 국시에서 각각 93.9%와 92.1%의 합격률을 기록,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방사선과는 방사선사 시험에서 전국 평균보다 6.6%높은 75.1%의 합격률을 기록했고, 보건행정과 역시 의무기록사 국시에서 전국 평균보다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특히 임상병리과 이경환씨는 임상병리사 국시에서 280점 만점에 274점으로 전국 수석을 차지하며 기염을 토했다.
이재도 대구보건대(59·보건의료전산과 교수) 교학처장은 “국시를 앞두고 출제현황을 분석하고 특강을 진행하는 등 철저하게 준비했다”며 “국시를 치는 전 학과가 고르게 높은 성적을 내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