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는 중국의 철강제품 가격이 올랐고 일본업체들이 한국에 수출하는 철강제품의 가격을 인상했기 때문에 포스코[005490]도 조만간 내수단가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12일 밝혔다.
메릴린치는 지난주 중국의 열연강판과 냉연강판 가격이 6월 저점에 비해 각각 12.3%, 8.6% 올랐으며 지난 4월 기록한 고점에 근접했다고 말했다.
메릴린치는 철강제품 가격이 다시 최고가를 경신하는 것은 단지 시간문제라며 포스코의 내수단가와 해외 가격의 격차가 벌어졌다고 전했다.
따라서 메릴린치는 포스코의 내수단가는 아시아의 철강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받고 있기 때문에 포스코는 조만간 내수단가를 올릴 전망이며 포스코의 매출 가운데70%는 내수시장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실적호조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