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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용기면 하모니 출시 열흘만에 판매량 50만개
농심이 비빔용기면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18일 선보인 ‘하모니’가 출시 열흘 만에 50만개(출고량 기준)에 가까운 판매실적을 올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러한 판매 실적은 금액으로 환산하면 전체 라면시장 13~15위에 해당하며 신제품에 대한 호기심을 뛰어넘는 수준의 호응이라는 게 농심 측의 설명이다.
농심은 하모니의 전체 판매량의 절반이 편의점에서 이뤄진 점을 감안해 최근 편의점을 중심으로 일고 있는 비빔용기면 열풍이 하모니의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농심은 하모니의 초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내년 초에는 10~20대 젊은 층을 겨냥한 반영한 하모니 TV광고를 방영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하모니의 자극적이지 않은 매운 맛과 숯불의 깊은 풍미, 푸짐한 건더기 등의 특징이 젊은 층에게 인기를 얻는 비결로 분석된다”며 “내년에는 비빔용기면 시장을 농심의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새로운 맛 타입의 하모니 신제품을 계속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