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사스(급성중증호흡기증후군)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이달말까지로 예정됐던 중국 일부노선의 운항중단 기간을 내달 중순까지 연장한다고 22일 밝혔다.
대한항공의 운항중단 기간이 연장되는 노선은 인천~우한, 인천~쿤밍, 인천~지난, 인천~산야, 인천~샤먼, 부산~홍콩, 청주~상하이, 광주~상하이, 부산~시안, 제주~베이징 등 10개노선이고 인천~베이징, 인천~타이베이, 인천~천진, 부산~상하이 등 4개노선은 운항횟수를 줄인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구이린, 인천~시안, 인천~충칭, 대구~상하이 등 4개 노선의 운항중단을 5월 중순까지 연장한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