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金씨는 지난 96년8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용의 눈물을 연출하면서 조연급 탤런트 L·J씨 등 2명에게 「엔딩장면에 얼굴이 나오도록 해주겠다」며 16차례에 걸쳐 1,612만원을 받은 혐의다.검찰은 『金씨가 받은 돈을 모두 되돌려 줘 금품 제공자들이 처벌을 원치 않는데다 30여년간 방송계에서 몸 담아온 점 등을 감안해 불구속 처리했다』고 밝혔다.
사극연출을 주로 맡아온 金씨는 KBS 드라마 제작국장을 역임한뒤 퇴직, 프리랜서로 활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