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는 '종이 없는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A4 용지 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종이컵과 개인 휴지통을 없애는 등의 업무개선 활동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세계는 먼저 A4 용지 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프린터물 실명제를 통해 일일 개인 출력량을 관리함으로써 불필요한 출력을 자제하고 표지 없는 보고서 작성 등의 문서작성 간소화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또 전자결재 시스템을 활성화하고 컴퓨터를 활용한 전자보고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신세계가 지난해 사용한 A4 용지는 1억3,000만장으로 이를 무게로 환산하면 600톤에 해당되며 금액은 6억5,000만원에 달한다.
신세계는 또 사무실 내 개인휴지통을 없애는 대신 분리수거형 공용 휴지통을 비치해 휴지발생을 최대한 억제하는 한편 머그컵 사용을 권장하며 종이컵 100% 없애기 캠페인을 펼쳐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