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사관계는 지난해보다 더 불안해 질 것이다.”
대기업 인사ㆍ노무담당 임원들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이 올 노사관계가 평탄치 않을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00대기업 인사럼鍮?담당임원들을 대상으로 조사레峠Η?`2003년도 노사관계 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2.3%가 올해 노사관계가 지난해 보다 불안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사불안 요인으로는
▲근로시간단축 등 법려┻뎔낵?요구(31.8%)
▲비정규직럭篇タ便樗?조직화 및 노동기본권 강화 요구(19.5%)
▲산별노조 건설 및 산별교섭 추진(15.4%)
▲구조조정에 대한 반발(11.8%)
▲ 임금인상 및 근로조건 상향 요구(11.8%)
▲노동계의 정치세력화(4.1%) 순으로 나타났다.
경총 관계자는 “노동계가 신정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과거보다 노동계에 유리한 법려┻뎔낵굼?요구하고, 이를 관철하기 위한 투쟁을 연초부터 전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임럽洑昰?주요 이슈로는
▲근로시간단축(27.8%)과
▲고용안정보장(24.1%)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며,
▲임금인상(17.0%)
▲비정규직 보호(10.7%)
▲경영 및 인사 참여(9.6%)
▲복리후생 확충(8.1%) 등도 이슈로 지적됐다.
특히 근로시간단축의 경우 정부가 대기업에 대해 2003년 7월 실시를 내용으로 법 제정에 나서려고 하는 반면 재계는 2005년으로 연기할 것으로 주장하고 있어, 올해 주요 갈등 요인이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대기업 임원들은 근로시간단축 관련 법개정이 이뤄져도 휴일ㆍ휴가 등을 놓고 노조와 갈등을 빚을 것으로 보는 견해가 83.3%에 달했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