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5주년을 맞는 구로노동자문학회가 다음달 15일부터 한달간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문학강좌를 개설한다.
1회 행사로 시인 정호승씨가 삶과 문학에 대해 강연하며, 이후 소설가 김연수ㆍ박정애ㆍ최인석씨와 시인 최정례ㆍ김경미ㆍ최종천씨 등이 다양한 주제를 갖고 강좌를 진행한다. 행사가 끝나는 5월 17~18일에는 섬진강 기행도 준비돼 있다. 전문적인 강연보다는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문학을 지향한다는 게 본 회의 목적이다. 수강료 무료. 문의 02-869-2583.
<박상영기자 san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