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섬 자이·성수 현대 '시선 집중' 청학동 '롯데캐슬'·용두동 '두산위브' 청계천이 한눈에
입력 2006.05.28 15:25:03수정
2006.05.28 15:25:03
올해 분양이 예고된 아파트 가운데 한강 조망권을 확보한 곳은 마포구 하중동 한강밤섬자이, 성동구 성수동 현대아파트 등 2곳이다. 건설사가 분양일정을 다소 늦추고 있지만 청약자들의 관심은 매우 높은 편.
GS건설이 하중동 일대 단독주택을 재건축해 16~25층 7개동 규모로 총 488가구를 짓는 한강밤섬자이는 44~60평형으로 7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강변북로에 접한 105~107동은 2~3층에서도 한강과 여의도가 보일 만큼 조망을 확보하고 있다. 분양가는 평당 1,700만~2,100만원으로 예상되지만 이보다 높아질 수도 있다.
현대건설이 성수동2가 옛 KT부지에 짓는 현대아파트는 18~92평형 445가구로 소형부터 대형까지 고른 평형대가 있다. 서울 숲이 가깝고 지하철2호선과 분당선 연장(2010년 개통) 성수역이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단지 전면에 고층건물이 없어 15층 이상은 한강조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40평형대 이상은 분양가가 1,800만원 이상 될 전망이다.
한강 조망만 못하지만 청계천 조망이 가능한 중구 황학동 롯데캐슬, 동대문구 용두동 두산위브도 올해 관심 분양물량으로 꼽힌다. 황학동 롯데캐슬은 주상복합아파트 6개 동 1,870가구 중 23평형 365가구, 45평형 126가구를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청계천 복원의 대표적인 수혜단지로 대단지인 것이 강점. 분양가는 23평형 평당 1,300만원, 45평형 1,800만원 선으로 예상된다.
용두2구역을 재개발하는 용두동 두산위브는 433가구 중 16~40평형 139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지하철2호선 용두역과 홈플러스, 동대문구청이 단지 바로 옆이다. 청계천이 단지 앞을 지나가고, 왕십리뉴타운과 전농ㆍ답십리뉴타운이 인접해 향후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