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가조건 위반 외국사에 베트남,벌금액 대폭 강화

【하노이 AFP=연합】 베트남 정부는 인가조건을 어긴 외국 투자업체에 대한 벌칙금을 최고 8만달러로 대폭 인상키로 했다고 베트남 통신이 11일 보도했다.이 통신은 마이 반 다우 무역차관의 말을 인용, 베트남은 현행 벌금액 9천달러보다 10배 가까이 인상된 새 벌칙금을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우 차관은 기존의 벌금액이 영리를 위해 의도적으로 법을 어기는 외국 업체에 아 무런 제재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어 벌칙금을 인상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보험, 금융, 관광, 광고 등에 관계된 업체들에 대한 현행 규정도 보다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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