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라이프/지금 우리 회사에서는] 마이스터

보수용 부품의 유통과 만도플라자라는 자동차 전문체인점을 운영하는 업체. ERP구축과 업무재설계작업은 모기업의 위기와 국제통화기금(IMF)한파로 불가피하게 된 구조조정과 비용절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도입하게 됐다.당시까지 매출현황이나 사업부서별 손익을 산출하는데 개별 데이터를 수작업으로 집계하는 등 비효율적인 방법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회계부서 매출 및 채권현황과 영업부서의 매출및 채권현황이 다르게 나타나는 상황도 생겨났다. 마이스터는 이의 탈피를 위해 더존컨설팅이 제시한 NEO-M의 회계 영업 구매 자재모듈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NEO-M은 제조업체에 맞게 개발돼 유통부문에 있어서는 기본적인 프로세서의 처리만 가능했으나 유통 특유의 채권한도 관리, 배차관리, 출고배정/단가이력관리부문을 2개월간의 테스트를 거쳐 실제 업무에 적용했다. 이 과정을 거쳐 유통관리방식을 채용할 수 있게 됐고 본사와 지방사업장 3곳에 이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여 사용하고 있다. 이후 140여개 사업장에 시스템망을 확대했으며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 시스템의 도입으로 매년 투입되던 전산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했다』며 『유지보수 비용도 2억원에서 450만원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 외에도 업무통합에 따른 생산성 향상, 인건비를 절감하는 부수적인 효과도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정맹호기자MHJE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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