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지난해 1조4,752억원의 매출과 1,62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2.4%, 27.2%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글로벌 정보통신(IT)서비스 기업 수준인 11.0%를 달성했으며, 당기순이익도 SK그룹 자회사들의 실적개선에 따른 지분법 이익 증가로 지난해보다 82.5%나 급등한 2,635억원을 기록했다.
SK C&C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수주전략과 서비스 수행 개선 및 운영혁신을 통해 더 나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외 아웃소싱 사업의 경우 전년대비 12%의 매출 성장을 거뒀으며, 해외 매출도 전년보다 45% 성장한 976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SK C&C 이사회는 올해 주주배당금을 전년대비 112% 증가한 주당 700원으로 결의했으며, 오는 3월 정기주총을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