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폐기물 소각시설 운영업체인 ㈜진도(대표 김영진)는 18일 경기도 시화공단에서 폐기물 소각시설을 완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모두 1만1,600평의 부지위에 500억원의 민간자금을 투자해 완공된 이 설비는 하루 소각 처리량이 200여톤에 달하는 유동상식 소각로와 회전식 소각로를 각각 갖추고 있다. 또 최신 기술을 적용해 유해가스 배출을 극소화했을 뿐 아니라 소각시 발생하는 폐열을 이용해 연간 4만메가와트의 전략을 자체생산할 수 있다.
한편 이 설비는 지난 93년 시화공단을 관리하는 서부지역 공업단지관리공단이 지역 제조업체 생산공정에서 배출되는 폐기물 처리를 위해 건설된 것으로 발주 후 1년간의 환경영향 평가를 거쳐 지난 97년 완공됐으나 지역민원으로 이번에 준공하게 됐다. /민병호 기자 BHMIN@SED.CO.KR